이미 저렴하고 합리적인 견적 덕에 세이브 한 비용이 꽤 되지만 몰디브 허니문이야말로 예산에 큰 도움이 되었다. 우리 일정은 몰디브 4박 5일, 두바이 3박 5일 일정이다. 총 7박 10일 이라고 보면 된다. 왜 몰디브 7박을 하지 않았냐구? 이런 일정이 나오게 된 이유는 여럿 있다. 첫째로, 결혼식 준비는 너무 빡세다. 너무너무 힘들다. 하다보니 지쳤고 허니문과 동시에 쉬고 싶었다. 둘째로, 기왕 떠나는거 휴양+관광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. 찾아보니 두바이를 경유할 수 있었고 세계에서 제일 화려한 도시인데다, 생소한 문화권을 체험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. 셋째로, 몰디브에는 선물 살 곳이 없다. 공항도 변변찮은데다 도착해서는 바로 픽업되어 리조트로 넘어가는 일정이다보니 몰디브에서 선물을 사는 건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다. 두바이 경유 일정을 늘려서 천천히 구경하고 마음을 담아 선물을 사고 싶었다. 넷째로, 우린 여행에 목 말라 있었다. 한 번 갈때 제대로 가자! 하는 마음이 생겨 버렸다. 그렇게 첫 컨텍 이후 몇 달간 하늘산책을 통해 각종 리조트, 항공권, 호텔 소개를 받으며 보냈다.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몰디브 <시나몬 벨리푸시 리조트, 워터 스윗 위드 풀> + 두바이 <로브 다운타운>이다. 아래는 몰디브의 <시나몬 벨리푸시> 사진. 사진은 모두 아고다 예약 서비스에서 가져왔다. <워터 스윗 위드 풀>이 일반적으로 예약하는 <선셋 워터 방갈로>보다 꽤나 비싸고, 패밀리 객실이라 둘이 쓰기에 너무 넓다는 평도 있었지만, 역시나 오랜만에 가는 거, 한 번 가는 몰디브 제대로 가자 싶어 객실 내 우리만 이용할 수 있는 풀이 있는 <워터 스윗 위드 풀>, 올인 클루시브로 결정했다.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다. 돌핀 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여러 투어들 중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.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보라카이인 우리에게, 최상의 선택 몰디브! 두바이 여행 계획은 꽤 심플하다. 돌아오는 길 선물을 사고, 사막투어를 하는 일정! 세계에서 제일 부티나는 도시라는 말에 꼭 가보고싶었던 거라 큰 기대는 없지만 람보르기니 택시 정도는 타봐도 괜찮지 않을까? 몰디브에서 휴양하고, 두바이에서 관광하기!로 정리할 수 있겠다. 로브 다운타운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라, 숙소 자체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1층에 영화관이 있고 번화가 한 가운데에 있어 골랐다. 작은 수영장도 구비하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가려한다 :-> (사실 제일 큰 기대는 두바이 몰~~~~~!) d-day 100일도 남지 않은 이 시점, 리뷰를 몰아쓰며 메리지블루 극복! ​ 만족도 : 아직 여행을 가지 않아 모르지만, 원하는 걸 모두 예약한 상태라 만족 :-) 어서 비행기 티켓번호 받고 면세점 쇼핑 하고싶다! ​ 친절도 : 이건 늘 만족합니다!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뭐든 알아내서 설명해주시는 대표님 감사해요~~!